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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금요일밤 비극' 아비규환…"천둥소리 들리고 사람들이 떨어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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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으로 50명 내던져지고 뒤죽박죽 상태서 10∼15명씩 포개져"

인도 열차충돌 참사…부상자·유족 비명과 통곡으로 뒤엉킨 현장

"종잇장처럼 구겨진 객차, 피로 물든 철로"…구조 작업은 마무리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철로는 피바다를 이뤘습니다. 그 장면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레 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의 생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누바브 다스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다스는 사고 당시 동북부 샬리마르에서 남부 첸나이로 가는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에 탑승하고 있었다며 "충돌 후 이 여객열차의 거의 13량이 완전히 부서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