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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브래드 피트, 전처 졸리 맹비난 "재산 분할中 심각한 불법 행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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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브래드 피트가 전처 안젤리나 졸리와 포도밭 지분을 두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는 졸리가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포도밭 지분을 매각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러시아 재벌에게 비밀리에 포도밭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전 함께 키워나갔던 프랑스 와인 사업의 소유권을 두고 아직까지도 소송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08년 졸리와 피트는 남프랑스 포도밭과 와인 사업 지분을 샀다. 가격은 무려 2,840만 달러(당시 기준 한화 약 340억원)이다. 현재 가치는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은 이곳에서 2014년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도 올렸다. 하지만 이혼 후 졸리는 해당 지분을 매각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내용은 브래드 피트의 변호사가 지난 목요일 미국 LA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브래드 피트는 "졸리와 결혼할 당시 우리는 상대방의 승인 없이 절대로 부동산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합의했다"라며 "하지만 졸리는 2021년 이혼 후 양육권 다툼을 벌이던 과정에서 몰래 지분 50%를 러시아 재벌에게 팔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졸리는 심각하게 불법적인 행동을 했다. 이는 브래드 피트에게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적인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반면 졸리 측은 피트의 주장을 반박하며 "졸리에게 흠집을 가하려는 악의적인 패턴이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현재 유명 주얼리 브랜드의 부사장인 이네스 드 라몬(29)과 목하 열애 중이다. 최근 멕시코로 둘만의 여행을 떠났으며, 다수의 외신은 두 사람이 "진지한 관계"라며 미래를 함께 꿈꾸고 있다고 추측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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