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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휘발유 1599원, 5주 연속 하락…"당분간 하락 기조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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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6주 연속 하락, 1421.3원

뉴스1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09.5원으로 지난주보다 17.8원 내렸으며,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9.7원 하락한 리터당 1439.0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는 모습. 2023.5.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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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내렸다.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99.0원으로 전주 대비 10.6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리터당 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왔다.

경유 가격은 6주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5월 다섯째 주 기준 경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421.3원으로 전주 대비 17.7원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5월 다섯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3.8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하락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와 달러 강세, 중국발 수요 감소 전망 등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전주 대비 2.5달러 떨어진 85.7달러로 집계됐다. 5월 넷째 주 기준 가격이 88.2달러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주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 대비 1.7달러 떨어진 88.6달러로 조사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5월 넷째주 국제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가격도 상승 요인이 있긴 하지만 시장에서 반영되진 않을 것 같다"며 "국제 휘발유 가격이 이번주에 다시 하락하면서 당분간 국내 가격도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넷째 주 기준 국내 휘발유 공급 가격은 1493.0원으로 전주 대비 4.5원 내렸다. 경유 공급 가격은 10.0원 하락한 1295.3원으로 집계됐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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