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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김사부3’ 이경영, 김주헌 함정에 해임 위기... 한석규와 ‘대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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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낭만닥터 김사부3’.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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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이경영이 위기에 놓였다.

2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에서는 차진만(이경영 분)의 과거 사건으로 돌담 병원이 어수선해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진만은 고경숙 의원(오민애 분)과의 법정 소송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고경숙 의원은 “바로 항소할 거다. 나는 내 방식대로 내 아들을 추모하고 있다”며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렵냐”고 말했다. 이에 차진만(이경영 분)은 “그동안 내가 의원님 같은 사람들을 얼마나 겪었을 것 같냐. 도의적으로 사과하는 순간 달려들어서 우릴 가해자로 만들고 살인범으로 몰아붙인다”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

앞서 건물붕괴 당시 입원해있던 고경숙 의원은 김사부(한석규 분)에 “왜 차진만 교수를 데려왔냐. 김사부하고 성향도 색깔도 다른 거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사부는 “나하고 달라서다. 어떤 조직이든 일방적인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공존할 수 있어야 건강해질 수 있다. 차진만은 이 업계 탑이라 내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고경숙은 과거 전공의 투신사건을 언급하며 “한 가지 제안을 드리겠다. 차진만 교수를 해임해라. 그러면 소송은 취하하겠다. 외상센터에 필요한 도예산 심의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차은재(이성경 분)의 어머니는 서우진(안효섭 분)의 상태를 물으며 “사람 골치 아프게 하는 재주는 탁월하다. 서전이라는 애가 손 망가지면 어디다쓰냐. 연애는 짧고 결혼을 길다. 고르고 골라도 후회하는 게 결혼인데 엄마는 서우진 100% 허락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후 차은재는 어머니에 서우진과 동거 사실을 들켰다.

퇴원한 서우진은 재활 훈련을 하며 “수술은 언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라고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차은재의 어머니는 “이러고 사는 거 누구누구 아냐. 병원 사람들은? 됐어 그럼. 서우진한테 가서 빨리 저 짐부터 치우라고 해.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엄마는 결혼 전 동거는 용납 못해. 내가 너 이꼴 보려고 애주중지 키운 줄 알어?”라고 소리쳤다.

차은재는 “내가 같이 있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내가 그러자고 했다. 서우진이 아니라”라고 편을 들었고, 이에 차은재 어머니는 “감쌀 걸 감싸라. 미쳐도 곱게 미치고”라고 분노했다.

김사부와 배문정(신동욱 분)은 서우진의 손이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고 영구 장애가 있을 수 있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밖에서 소리를 들은 차은재는 서우진에 더 밝은 모습으로 다가가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상함을 눈치 챈 서우진은 “걱정 마. 나 괜찮을 거야. 재활 잘 마쳐서 수술실 돌아갈 거고, 당분간 답답하겠지만 이 정도는 이겨낼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 이에 차은재는 “우리 결혼할래? 그냥 혼인신고부터 해버리자. 어때?”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서우진은 “이거 저거 골치아픈 거 한방에 정리하고 싶은니까”라며 “이렇게는 (결혼하기) 싫은데”라고 거절했다.

차진만은 과거 투신했던 전공의의 만년필이 자신의 책상에 올려져있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걸 자신의 책상 위에 두고간 범인 색출에 나섰다.

차진만은 범인이 이선웅(이홍내 분)이라고 확신했고, 그의 적녹색약을 폭로하며 압박했지만 이선웅은 계속 자신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이 사건을 계획한 박민국(김주헌 분)은 이선웅의 편을 들며 반대로 차진만을 압박했고 그를 당황케 했다. 결국 한 걸음 물러난 차진만은 돌담병원에서 입지가 흔들렸다.

김사부는 고경숙 의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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