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TV 출연 기다리던 母 돌아가셨단 사연 듣고…” 임영웅, 리얼리티 예능 찍은 이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임영웅. 사진 ㅣKBS 1TV ‘뉴스9’ 출연 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이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에 출연하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1 ‘뉴스9’에 출연한 임영웅은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마이 리틀 히어로’에 대해 “제가 최근에 방송 많이 안 나왔는데 TV에 제가 나오길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본인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연을 접했다”며 “그걸 듣고 제가 하루 빨리 방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MBTI I로서 상당히 좀 내향적인 편이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그러면 ‘마리히’ 예능 촬영도 조금 힘들지 않았느냐.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는가”라는 질문에 “미국에 가서 팬 여러분들을 만난 게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진짜 가족을 만난 느낌이 확 들었다”며 벅찬 감회를 떠올렸다.

매일경제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 중인 임영웅. 사진 ㅣKBS 1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영웅은 ‘마이 리틀 히어로’를 통해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도 했다.

“아무래도 예능 촬영을 하거나 TV에 나올 때는 평소보다 올라간 톤으로, 높은 텐션으로 방송을 한다”며 “진짜 내 모습은 말수도 적고 톤도 낮고 편안한 느낌인데, 이런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쑥스럽긴 했지만 숨김 없이 있는 그대로 마음을 열어놨다. 내려놨다”고 웃으여 답했다.

3일 공개될 신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작사, 작곡에 제가 참여를 했고 특히 작사에 깊이 개입을 했다”며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으며 영감을 받았고 미국에 가서 이런저런 생각들도 하고 풍경들을 보면서 가사가 떠올라 곡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팬클럽 ‘영웅시대’가 19만명이 넘는다고 묻자 “지금도 소름 돋았다”며 “항상 꿈 같다. 아런 상황들을 마주할 때마다. 평범하게 일상을 사는 저에겐 공감이 안 될만한, 가끔씩 잊어버린다. ‘저게 나인가?’. 막상 그런 순간이 오면 또 믿기지 않는다. 제 삶을 살게 해주셨고,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준 게 영웅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나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도전을 할 수 있는 꿈을 꾸려고 한다. 더 많은 세대와 공감하고 싶고 가능하면 해외 계시는, 다른 나라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음악적인 부분도 스펙트럼을 넓혀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시청자들을 향해 “간절하게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정말 간절하게 바라고 생생하게 꿈꾸면 못 이룰 게 없는 것 같다”면서 “이 말보다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제 시그니처인 건행을 메시지로 담았다”고 응원했다.

한편, 5부작으로 공개되는 ‘마이 리틀 히어로’는 지난주 1화부터 전국 시청률 6.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2화는 6월 3일(토) 오후 9시 25분, 3화는 6월 10일(토), 4화는 6월 18일(일), 5화는 6월 25일(일) 방송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