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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사이버 학폭'에 떠난 딸…주저앉은 아빠, 무릎 꿇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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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8일, 어버이날에 한 여중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이 너무 힘들다는 글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숨진 여중생이 SNS로 지속적인 폭력을 당했다면서 학교폭력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지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딸의 영정 사진을 들고 학교 앞 도로에 주저앉은 아빠.

고등학생 오빠도 억울한 죽음을 풀어달라며 무릎을 꿇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