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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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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배용준·박상현 등 KPGA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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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은신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에 진출했다.

박은신은 2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천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7조 2차전에서 박성국을 3홀 차로 물리쳤다.

2승 1무의 박은신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대회 2연패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13회째인 이 대회에서는 2년 연속 우승자가 아직 나온 적이 없다.

박은신은 "조별리그 2, 3차전을 치르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며 "매치플레이는 한 번 기세를 잡으면 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1조에서 벌어진 서요섭과 이재경의 조 1위 결정전에서는 이재경이 2홀 차로 이겨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서요섭이 탈락하면서 이 대회에서 전체 1번 시드가 우승한 적이 없는 징크스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대회 16강 대진표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 4번 시드 배용준과 김민규가 가장 높은 시드로 16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반면 가장 낮은 시드로는 63번 시드의 2조 강태영이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1983년생 동갑인 박상현, 강경남도 조 1위로 16강에 올라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또 올해 앞서 열린 투어 대회 우승자 가운데서는 16조 고군택이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해 시즌 2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회 16강 대진은 이재경-고군택, 권성열-신용구, 강태영-최민철, 박은신-배윤호, 배용준-함정우, 전가람-박상현, 김민규-옥태훈, 김태호-강경남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16강과 8강전이 3일 열리고 대회 마지막 날 4일에 우승자가 정해진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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