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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준석 "다음주 5인회 명단 공개…윤핵관, 공천 장난질? 무소속 출마도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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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

아시아투데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사진=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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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5인회') 명단을 다음주 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언론이 5인회로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이철규 사무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뽑는다'는 질문을 받고 "그 명단을 들으면서 드는 느낌은 실체가 없는 명단이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용호 의원이 그냥 라디오에서 한 발언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이렇게 된 건데 5인회는 그냥 나온 것이지 실체는 없을 것이다. 의사결정 모드에서"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당대표가 고위 당직자들이랑 얘기하면서 의사결정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사회자가 언급하자 "실제로 그렇게 돌아가면 잘 돌아가는 조직이다. 그렇게 돌아갈 리가 없다"고 했다. 이어 "왜냐하면 공식 회의체제 안에 있는 사람들이 회의를 한다는 것 아닙니까. 오히려 그렇게 돌아갈 리가 별로 없다"며 "명단을 짜라면 저는 다르게 짤 것 같은데 그 명단은 다음 주쯤에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실체는 따로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이니셜로 보도 시작하고 하는 것 같은데 다음 주면 저한테 안 물어봐도 아실 테니까 물어보지 말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십상시' 논란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이 투명해지지 않고 당 운영이 투명해지지 않으면 이런 명단이 한 열 가지 버전이 나올 것이다. 이런 것이 나오는 세태가 지금 국정 운영과 당 운영이 불투명해 보인다는 것"이라고도 진단했다.

내년 총선에서 이 전 대표는 노원구 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노원으로 출마하는 게 기본 계획이고 그것에 대해 의심하지도 않는다"며 "문제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공천을 주느니 마느니 하는 등 장난을 치려 하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능동적 대처에는 무소속 출마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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