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그랜드 컨트리클럽 동(OUT) 남(IN) 코스(파72·6162야드)에서는 5월31일~6월1일 2023 KLPGA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6차전이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열렸다.
조이안은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KLPGA 점프투어 5차전 우승상금 450만 원을 획득했다.
조이안 2023 KLPGA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6차전 플레이 모습.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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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5차전 3위였다. 데뷔승에 힘입어 이번 시즌 점프투어 ▲평균타수 1위 ▲그린적중률 1위 ▲상금 3위 ▲평균퍼팅 4위 ▲리커버리율 4위로 올라섰다.
조이안은 “최종라운드 집중력 저하로 우승을 놓쳐왔다. 이번 대회는 최대한 경기에 몰입해 타수를 많이 줄여보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더욱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올해 4월 조이안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여자 고등부 우수선수로 추천받아 KLPGA 준회원이 됐다. 초청선수로 참가한 1·2차전 6·3위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점프투어 4경기 연속 TOP10이다.
5월 19일 시드전 본선을 8위로 통과하여 5차전부터 정식으로 점프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조이안은 “6차전 코스가 전장이 길고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긴 홀은 끊어가려고 했는데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우승 원동력을 자체 분석했다.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는 메인 스폰서 CJ와 유소년 때부터 믿고 후원해준 켈러웨이, 매니지먼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민준 프로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강점으로는 “그린 주변 쇼트게임에 자신 있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날씨가 안 좋으면 집중력이 더 올라가 오히려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롤모델로는 2017 미국프로골프 LPGA투어 신인왕·MVP 박성현(30·솔레어)을 꼽았다. 조이안은 “2022년 전지훈련을 함께 다녀왔는데 항상 성실하게 운동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자신감에 찬 공격적인 플레이를 닮고 싶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한 2023 점프투어 6차전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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