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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했던 마요르카 선수"...이강인, 구단 역대 이적료 2위로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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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은 마요르카와의 마지막 경기를 준비 중이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맞붙는다. 마요르카는 승점 41점 12위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했다.

이번 경기는 승패보다는 이강인의 마요르카 고별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이강인이 손 모익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선수 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선수가 떠난다.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으로 이적은 당연하게 여겨진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통산 72경기 동안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베다트 무리키에 이어 클럽 최고 득점자 2위가 됐다. 이강인과 무리키가 맺은 파트너십은 마요르카가 넣은 34골 가운데 60%가 넘는 20골(무리키 14골, 이강인 6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을 무척 그리워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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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 또한 "마요르카도 이강인이 다음 시즌에도 이곳에서 뛰지 않는다는 걸 짐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건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동료들도 이강인과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마요르카 임대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한 마누 모를라네스는 스페인 '울티마 오라'와 진행한 인터뷰 동안 어떤 동료가 가장 인상적이었냐는 질문에 이강인을 선택했다. 모를라네스는 "이강인은 정말 대단한 수준이다. 그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을 때부터 알았으며 여러번 그라운드에서 마주쳤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마요르카는 중요한 도약을 했다. 이강인은 본인이 원하는 높은 곳에 도달할 수준을 지녔다"라며 이강인을 치켜세웠다. 시즌 종료 이후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선 "떠나든 잔류하든 긍정적으로 지낼 것이다. 지금 당장은 이강인을 대체할 수 없다"며 이강인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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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적은 마요르카에 나쁜 소식만은 아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합류하는 과정에서 자유계약대상자였기에 이적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공짜로 데려온 선수가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이적료를 남겨주고 떠날 예정이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프로티보'는 31일 "마요르카는 한국 선수를 위해 많은 돈을 받을 예정이다. 아마 18년 전 사무엘 에투가 마요르카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갈 때 기록했던 2700만 유로(약 382억 원)는 깨지 못할 것이다. 이는 마요르카 역대 최고 이적료다. 그래도 22년 전 디에고 트리스탄이 기록했던 1,775만 유로(약 251억 원)는 넘을 듯하다"고 했다.

이어 "이강인을 판매하면 마요르카는 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잔류를 목표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돈이다. 마요르카는 이적료로 책정한 1800만 유로를 낮추지 않고 고수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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