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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와이즈픽] 오세훈 시장님! 과잉 대응이 아니고 오발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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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긴급 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이었을 수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됩니다."

서울시 재난 문자로 '대혼란'을 겪은 이후 오세훈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핵심은 "과잉 대응이지 오발령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선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 가지 가능성이 다 있습니다. 오발령의 가능성, 과잉 대응이었을 가능성, 혹은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적극 행정을 했을 가능성."

한발 물러서서 오발령 가능성도 염두에 둔다고 했지만 어쨌든 오세훈 시장의 입장은 "오발령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경계경보 발령 자체는 옳았고 대응 측면에서만 과했다는 겁니다. 그것도 실무자 선에서의 '과잉 대응'을 말합니다.
이를 반박하기 위해 재난문자 발송 전후 상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