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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과 '맨 인 블랙'에 출연했던 멕시코 출신 배우 세르지오 칼데론이 세상을 떠났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세르지오 칼데론의 대변인을 통해 이날 오전 그의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향년 77세.
2007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에서 스페인계 해적 영주인 에두아르도 빌레누바 역을 맡은 그는 1997년 영화 '맨 인 블랙'에서는 사람 얼굴 모형이 달린 막대기를 들고 변장한 외계인 마이키 역을 맡기도 했다.
'맨 인 블랙' 개봉 25주년을 맞았던 지난해에는 자신의 SNS에 마이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제인의 7개의 얼굴'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세르지오 칼데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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