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욕설 · 위협…귀신 대신 후임 잡는 해병대

SNS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해병대 한 부대에서 선임이 후임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귀신 아닌 후임 잡는 해병'입니다.

지난달 26일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해병대 생활관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 병사가 바닥에 '엎드려뻗쳐' 동작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옆 침대에 기댄 병사는 이런 병사의 머리채를 잡는 등 욕설과 위협을 반복합니다.

발로 걷어차려는 시늉까지 하는데요.

제보자는 이 영상이 지난 3월에서 4월 사이 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왔는데, 이번만이 아니었다며 가혹행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병대 측이 밝힌 입장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촬영자와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동기이고 연출해서 촬영한 거라고 해명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해병대 측의 해명과 달리 영상 속 인물들이 동기가 아닌 선후임 관계라는 추가 제보가 계속 이어졌는데요.

이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측에서 거듭 확인을 요청하자 해병대 측은 그제야 선후임 관계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며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후임 강하게 키우는 방법이 폭행? 정신 못 차린 해병대", "어째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던 냄새가 나네", "이런 일이 여전히 발생하고 SNS를 통해 유포된다는 점도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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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한 부대에서 선임이 후임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귀신 아닌 후임 잡는 해병'입니다.

지난달 26일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해병대 생활관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 병사가 바닥에 '엎드려뻗쳐' 동작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옆 침대에 기댄 병사는 이런 병사의 머리채를 잡는 등 욕설과 위협을 반복합니다.


발로 걷어차려는 시늉까지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