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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지난 2021년부터 개최된 한중일 정부 주도 국가대항전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오는 12얼 여수에서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2월에 개최될 ‘2023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의 개최도시로 전라남도 여수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2021년부터 개최된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대회는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 구축 및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KeSP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2023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개최지 모집, 평가를 진행했으며, 추진 의지, 행사장, 관람객확보 등 7개 분야에 대해 현장 평가를 거쳐 전라남도 여수시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3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유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국 선수들은 여러 종목으로 승부를 겨루며,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 우승국을 가리게 될 예정이다. 관중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 대상 e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각종 문화공연을 포함한 부대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대회 종목 및 정확한 대회 개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KeSPA 김영만 회장은 “아름다운 전라남도 여수에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협회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보여준 적극적인 의지에 감사를 전하며, 전라남도, 여수시와 협력하여 더욱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2023 한중일 이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성공으로 국내외 관람객 및 관광객 증가로 관광도시로써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라남도 e스포츠 문화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대회 유치로 인한 기대감을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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