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제주시청서 서명운동 발대식
"정부, 방류 피해 조사하고 대책 마련해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을 하고 있다. 2023.06.01. oyj434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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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을 반대하며 도민 서명 운동에 나섰다.
도당은 1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정부는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라"고 밝혔다.
위성곤 도당위원장은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게 되면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닌데 가장 싼 방법으로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85%가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태도를 맺지 않고 오히려 일본의 방류를 오히려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위 도당위원장은 "정부는 일본 정부에 당당하게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하면 안 된다'고 항의해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해야 될 것"이라며 "만약에 일본이 방류를 계속적으로 추진한다면 국제재판소에 제소를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06.01. oyj434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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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산물 피해 대책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제주발전연구원에 의하면 4500억 정도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그 피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어느 정도 피해를 입을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에 따른 수산물, 어민 피해에 대한 대책도 분명히 제시하고 보상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들의 요구를 담기 위해 오늘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관계자 20여명은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우리 어민 다죽는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전국민이 반대한다'는 내용의 팻말과 구호를 외치고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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