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연이틀 대규모 공습을 벌인 지난 29일(현지시간).
도심 도로 위로 미사일이 내리꽂히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돼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1일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들이 밀집한 도로 위로 엄청난 크기의 미사일이 별안간 날아들었는데요.
다행히 차들과의 충돌은 피했지만, 미사일이 바닥에 떨어져 폭발하면서 파편이 사방으로 튀고 화염이 치솟는 등 도로는 순식간에 쑥대밭이 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당시 이틀째 계속된 새벽 공습에 이어 러시아는 주간에도 키이우 도심을 겨냥해 미사일을 퍼부었는데요.
목격자들은 새벽부터 시내와 도시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낮에도 여러 차례 커다란 폭음이 들려왔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습니다.
거리에 있던 많은 시민이 황급하게 대피소로 몸을 옮겼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아이들은 큰 폭발음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키이우를 겨냥해 연이틀 100기 이상의 드론(무인기)·미사일 공격을 쏟아부었으며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29일 날아온 드론과 미사일 중 대부분인 40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안창주>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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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도로 위로 미사일이 내리꽂히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돼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1일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들이 밀집한 도로 위로 엄청난 크기의 미사일이 별안간 날아들었는데요.
다행히 차들과의 충돌은 피했지만, 미사일이 바닥에 떨어져 폭발하면서 파편이 사방으로 튀고 화염이 치솟는 등 도로는 순식간에 쑥대밭이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