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빵집 습격 사건…'흑곰 손님, 컵케이크 60개 드셨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한 빵집에 배고픈 흑곰 한 마리가 들어가 컵케이크 60개를 먹어 치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24일 코네티컷주(州) 에이번 마을에 있는 빵집 '테이스트 바이 스펠바운드'에 개점 이래 가장 특별한 손님이 들었는데요.

이 빵집 직원이 배달을 위해 제품을 차에 싣는 틈을 타 근처에 있던 흑곰 한 마리가 차고로 들이닥친 것입니다.

코네티컷주에는 현재 흑곰 1천∼1천200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주거지에 곰이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당시 가게 안에 있던 주인은 "밖에서 갑자기 비명과 함께 '곰이 있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회상했습니다.

CCTV 영상을 보면 당황한 직원이 뒤로 물러나자 흑곰이 차고 안으로 들어가 컵케이크 상자를 질질 끌고 밖으로 나와 먹기 시작하는데요.

가게 주인은 "곰이 컵케이크 60개와 코코넛 케이크 여러 개를 먹어 치웠다"고 했으며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곰은 다른 직원이 차를 타고 겁을 준 후에야 컵케이크를 놓고 물러났으며 이후 안전하게 야생으로 되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이 빵집은 '곰 손님'을 기념해 곰 모양의 쿠키를 얹은 컵케이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양지호>

<영상 : tastebyspellbound 인스타그램·tastebyspellbound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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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의 한 빵집에 배고픈 흑곰 한 마리가 들어가 컵케이크 60개를 먹어 치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24일 코네티컷주(州) 에이번 마을에 있는 빵집 '테이스트 바이 스펠바운드'에 개점 이래 가장 특별한 손님이 들었는데요.

이 빵집 직원이 배달을 위해 제품을 차에 싣는 틈을 타 근처에 있던 흑곰 한 마리가 차고로 들이닥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