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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국힘 女의원 성추행’ 의혹 부천시의원, 의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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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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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연수 기간 동료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경기도 부천시의원이 1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경기도 부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인 A의원이 이날 의회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A의원은 지난달 10일 전남 순천의 한 식당에서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목을 팔로 감싸는 등 2명의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피해자들은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고 강제추행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박 의원을 고소했다.

지난달 23일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이 경찰에 제출한 9분 58초짜리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의원은 국민의힘 B·C 의원과 의회 여직원들에게 목을 팔로 끌어안거나 어깨를 손으로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하는 의혹을 받는다. 또. 의정연수 만찬장에서 의회 여직원 2명에게도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달 19일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A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제출한 데 이어 2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A 의원은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자진 탈당 절차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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