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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배우 릴리 로즈 뎁이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 속 조셀린 역과 관련 팝스타가 아닌 배우 샤론 스톤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릴리 로즈뎁은 최근 진행된 E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캐릭터인 조셀린 역을 위해 어떤 팝스타를 참고했냐는 질문에 "놀라운 팝스타가 많아서 감탄할 수 밖에 없지만, 실제 어떤 사람을 기반으로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팝스타가 아닌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나, 진 티어니, 로렌 바콜스 등의 배우들이 제게 큰 영감을 줬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릴리 로즈 뎁은 '디 아이돌'이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됐던 것과 관련 "놀라웠다"며 "정말 아름다운 축하였고, 우리가 함께 겪은 모든 것의 절정이었다"며 "함께 축하하는 것이 정말 정말 멋지고 특별하게 느껴졌고 우리는 그 반응에 너무 행복했다. 우리의 결과물을 세상과 공유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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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위켄드를 비롯해 릴리 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 밖에도 트로이 시반, 댄 레비 등이 출연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는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다만, 칸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디 아이돌'은 수위 높은 선정성과 여성 혐오적 묘사, 남성주의적 성적 판타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혹평이 많다. 특히, 릴리 로즈 뎁의 과도한 노출이 도마 위에 올라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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