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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침에 한 장] 파도에 몸을 맡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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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조인원 기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한 선수가 높은 파도 위에서 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서프 랜치 프로(Surf Ranch Pro)'라는 세계 최고의 인공 서핑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그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미국 캘리포니아 르무어에서는 인공 파도 풀에서 서프 랜치 프로 대회가 열립니다. 이 대회는 켈리 슬레이터(Kelly Slater)라는 미국의 전설적인 서핑 선수가 바다에 가지 않고도 풀장에서 인공으로 파도를 만들어 서핑을 하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인공 풀장에서 날개를 단 세 량짜리 기차가 오가면서 서핑을 할 높이의 파도를 만들었고 동일한 높이의 파도 위에서 선수들은 서핑 실력을 겨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