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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시진핑, AI 위험성 경고 "국가안보, 도전적 상황에 직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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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국가안전위 회의 주재 새 보안체계 주문

뉴시스

[시안=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산시성 시안에서 열리는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산시성위원회와 성 정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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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위험성을 강조하며 국가안보 조치 강화를 촉구했다.

31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전날 중앙국가안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치 안보 보호와 인터넷 데이터-AI 보안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전력적인 노력"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에게 "국가 안보가 복잡하고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예리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은 새로운 보안 체계를 갖춘 새로운 발전 경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분야에서도 당의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챗GPT와 같은 차세대 AI 챗봇 등장으로 중국 지도부 내에서는 AI기술이 인간을 능가해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IT기업 경영자과 과학자 350여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성명서는 "AI로 인한 인류 멸종 위기를 막는 것은 전 세계적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AI 기술 지닌 위험성을 전염병이나 핵전쟁에 비유했다.

해당 성명에는 '챗GPT'를 개발한 OpenAI 대표 샘 올트먼,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책임자(CTO),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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