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북, 11년 만에 위성발사 실패 '망신'…김정은 재촉에 서둘렀나(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로켓엔진·연료 결함 시인…"정주년 앞두고 상반기 치적에 급급"

김정은 공식 승계 직후인 2012년 4월 '광명성 3호' 실패 때와 '데자뷔'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이상현 기자 =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미리 통보한 정식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호기롭게 쏘아 올렸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발사체가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동창리 발사장에서 발사체를 쏜 지 2시간 30여분만인 오전 9시 5분 '발사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