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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울 전역 사이렌, 경보 오발령 패닉"‥외신, 북한 발사 긴급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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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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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주요 외신도 일제히 긴급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는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의 발표 등을 인용해 북한이 남쪽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한국과 일본의 일부 지역에 비상 경보와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 오전 6시 32분쯤 수도 서울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으며, 이후 알림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보가 잘못 전송된 것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대피 경보와 사이렌이 서울에서 '패닉'을 불러일으켰다며 오늘 오전 트위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등을 알아보려는 트윗이 쏟아지면서 '경보'와 '대피'가 가장 핫한 주제였다고 소개했습니다.

AFP 통신도 행정안전부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이후 서울 전역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전파된 긴급 경보를 언급하며 서울시가 오전 6시 41분에 발령한 경보는 오발령임을 알린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로켓이 한국에서 잘못된 대피 명령 경보를 촉발했다"고 밝혔으며, 워싱턴포스트도 "북한의 로켓 발사로 서울에서 공습 사이렌이 잘못 울렸다"고 전하는 등 미국의 유력 매체들도 경보 오발령 소동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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