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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학폭 논란' 황영웅 母 "초심으로 노력할 것"...다시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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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황영웅 씨의 모친이 팬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다.

30일 자신을 황영웅 씨의 모친이라 밝힌 A 씨가 황영웅 씨 팬카페에 편지를 게재했다. A 씨는 "영웅이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보며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다.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앞서 황영웅 씨는 지난 3월 종영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 당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과거 폭행 및 상해 전과, 학폭 가해, 데이트 폭력 등 논란이 불거지자 최종 결승을 앞두고 자진 하차했다.

최근 황영웅의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가수님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수님을 기다리고 계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가수님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수님께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면서 황영웅의 과거 연습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복귀 움직임을 보여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다음은 황영웅 씨 모친 글 전문]

영웅이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영웅이 엄마입니다.

팬 카페가 생긴 지 5개여월 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제가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네요.

영웅이를 위해 팬 카페에 계신 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기 위해 팬 카페에 가입해 주시는 분들 여건상 팬 카페에 가입은 못 하시지만 뒤에서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 분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 분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각 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사 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합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영웅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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