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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필적 감정하자 '바로 오보'‥월간조선 "취재 중대결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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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 분신 사망사건과 관련해 유서 위조와 대필 의혹을 제기했던 월간조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유족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결국 사과했습니다.

월간조선은 지난 5월 18일 인터넷판에 양회동 씨의 유서 글씨가 기존 필적과 달라 대필 또는 조작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지만, 해당 기사의 취재와 출고 과정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의 경우 필적 감정 같은 기초적인 사실 확인 절차를 생략했고, 이를 걸러야 할 편집장과 데스크들은 게이트키퍼(gatekeeper)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