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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디아블로 4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임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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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6일 드디어 디아블로 4가 정식 출시된다. 감춰져 있던 성역에는 무엇이 있는지, 시즌이 시작된 후에는 어떤 콘텐츠들이 추가되는 지 등 궁금한 것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출시에 앞서 향후 시즌과 컬래버레이션 계획,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개발진의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30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출시 간담회 현장에는 디아블로 4 조 셜리 게임 디렉터(이하 조 디렉터)와 폴 리 선임 게임 프로듀서(이하 폴 리 프로듀서), 블리자드 코리아 로버트 리 사장이 참석했다. 이 곳에서 조 디렉터는 “지속적으로 디아블로를 즐겨주셨던 유저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임을 추구했고, 이런 방향을 통해 장르를 선도하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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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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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3개월 마다 스토리와 콘텐츠를 포함해 열린다

디아블로 4 시즌 1은 7월 중하순에 시작되며, 시즌은 3개월마다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공개된다. 배틀패스나 직업 밸런스,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핵심 게임플레이 콘텐츠를 비롯해 성역 곳곳의 부가적인 스토리를 포함하는 것이다. 시즌 테마는 확장팩과 별개로 각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메인스토리에서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다 세세하게 드러내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스토리 중간에 등장하는 여러 독특한 맵 연출 등도 추후 업데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폴 리 프로듀서는 “여러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시즌은 유저들이 새로운 경험과 콘텐츠를 최대한 매끄럽게 즐길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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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은 3개월 마다 성역 곳곳을 다룰 예정이다 (사진출처: 디아블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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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임 추구

디아블로 4는 기존 디아블로 팬뿐 아니라 많은 세대가 함께하는 게임을 추구했다. 먼저 게임 내적으로 월드 곳곳에서 발견되는 잔인한 요소들과 상반되게, 인간적이고 몰입감 높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개발진은 이 부분에 대해 디아블로 세계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배틀패스나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는 다양한 외형들은 자신만의 판타지를 구현하려는 최근 트렌드를 다루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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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진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임을 만드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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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게임 외적으로 헬스테이션, 팝업스토어 같은 여러 행사나 버거킹, 웹툰(조석), 의류 브랜드 엑슬림(XLIM)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디아블로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신청 후 관람할 수 있는 헬스테이션은 영등포시장역 지하 공간에 피의 의식이나 제단 같은 인게임 요소들을 완성도 있게 구현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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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헬스테이션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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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될 이나리우스와 릴리트 동상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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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와 버거킹 컬래버레이션 예고 영상 (영상출처: 버거킹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준비

국내 유저들이 디아블로 시리즈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만큼, 여러 전용 아이템도 선보인다. 앞서 소개한 헬스테이션에서는 게임에서 착용 가능한 무기 외형 아이템인 ‘피꽃잎 칼날’을, 버거킹에서는 갑옷 외형 아이템인 ‘섬뜩한 찡그림’을 제공한다. 또한 칭호와 경험치, 은화 추가 획득 등 여러 PC방 혜택도 준비한다. 모든 유저는 별도의 구매 없이도 디아블로 4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출시 후 6주간 4시간 이상 플레이를 한 유저에게 ‘부지런한 방랑자’ 칭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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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용 아이템을 소개 중인 폴 리 선임 게임 프로듀서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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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폴 리 프로듀서는 한국인 개발자로, 많은 게임 요소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다. 폴 리 프로듀서는 “사내에는 모두의 의견을 중요하게 다루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저와 같은 한국인 개발자를 포함해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있고, 이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며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디아블로 팀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조 디렉터는 간담회 자리를 통해 “디아블로 4 출시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5개의 지역들, 광범위한 오픈월드, 120개 이상의 던전 등 여러 콘텐츠들을 통해 나만의 방식으로 디아블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며, “출시는 시작일 뿐,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많은 기대를 보내주신 한국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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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디아블로 4 개발진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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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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