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 우승자 임채리.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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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리는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많이 떨렸다"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트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것이 주효했다. 우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등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가상비군 출신인 임채리는 올해 3월 'KLPGA 2023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을 통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제7기 OK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12월에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 추천선수로 참가해 공동 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초등학교 시절 경기도 지역 대표 수영 선수였던 임채리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취미로 했었던 골프에 흥미를 느껴 수영 선수를 그만두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골프로 전향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임채리는 2016년 '기누다배 제15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여자부 종합 1위, '일송배 제35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1위 등 각종 유소년 대회를 휩쓸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임채리는 "평소 롤모델이 박세리 감독님이다. 박세리 감독님처럼 KLPGA와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쳤던 김지우B(20)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단독2위, 전승희(19)와 정세진(19), 그리고 조이안(19·CJ)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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