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지 |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대규모 주거·상업 용지 및 공공시설 등을 개발하는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부송4지구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부분 완료를 승인해 1∼3구역 중 1∼2구역에서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3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는 이르면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600억원가량을 들여 부송동 신재생 자원센터 주변 약 29만여㎡를 주거·상업·공공시설 등의 용지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이 가운데 일부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대상으로 전환돼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승인으로 마한로 구간 공사까지 탄력을 받게 돼 내년 3월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택지개발 부지는 공동주택 3필지, 단독주택 77필지, 근린생활시설 37필지, 상업 용지 45필지, 공원 등이 포함되며 모두 1천671세대를 수용하는 규모다.
시 관계자는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송4지구 개발과 단절된 마한로의 조속한 임시 개통을 위한 공사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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