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타워. [사진 출처 = 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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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전장사업부(VS사업부)의 가치 할증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400원(9.2%) 오른 1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VS 사업부의 재평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7배로 VS사업부 가치가 반영됐다고 보기 어려운 밸류에이션”이라며 “VS사업부가 가치에 반영되기 앞서 필요한 선제 조건인 본업의 실적이 양호하고, 2차전지로 인해 전기차 모멘텀이 부각되는 이 시점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이 가능한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VS사업부 내에서도 향후 외형 성장 가시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마그나 합작법인(JV)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마그나 JV는 미국 자동차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동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가치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VS사업부 가치는 9조9000억원으로 평가되며 현재 대비 2배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는 19만5000원까지 상향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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