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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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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과 소장품 전시·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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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백자청화 이기하 묘지' 반환 계기로 인연

연합뉴스

백자청화 이기하 묘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과 미술품 연구·전시 협업을 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 27일 미국 현지에서 클리블랜드미술관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클리블랜드미술관은 2025년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과 소장품 교류 전시 등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클리블랜드미술관이 지난해 2월 소장품 '백자청화 이기하 묘지' 18점을 한산 이씨 정익공파 문중에 반환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문화재는 조선 후기 무신 이기하의 묘지석들으로, 1994년 한산 이씨 문중이 이기하의 묘소를 시흥에서 이천으로 이장할 때 수습해 보관하다 분실했다.

이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진행한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한국 문화재 실태조사에서 이 미술관이 1998년 기증받아 보관 중인 사실을 파악했다.

클리블랜드미술관은 묘지를 한산 이씨 문중에 돌려주기로 했고, 충남역사박물관이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

이건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년 문을 여는 충남미술관과 클리블랜드미술관이 다양한 협력을 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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