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베네딕트 컴버배치 자택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 가족을 위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남성은 긴급 체포됐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46)와 그의 아내 소피 헌터(45)가 살고 있는 영국 런던 북부 자택에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대문에서 난동을 피우며 살해 협박을 했다.
외신은 "이 남성은 호텔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35세 남성으로, 자택 정문에서 "네가 이곳으로 이사 온 것을 알고 있다. 불태워 버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원 벽에 화분을 던지는 등 난동을 피웠고, 인터폰에 침을 뱉은 후 훼손하기까지 했다.
당시 컴버배치 부부와 세 자녀는 자택에 머물고 있었으며, 살해 협박을 하는 소리를 고스란히 들으며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외신은 이어 "이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당국은 인터폰에 남긴 DNA를 증거로 그를 추적, 긴급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 남성은 250파운드(한화 약 41만원)의 벌금과 함께 3년간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앞서도 인근 상점에서 배우의 집을 불태우겠다고 협박을 했다. 다만 컴버배치에게 원한을 가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당연히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가족은 겁에 질렸다. 그 남성이 다시 돌아와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시 범죄의 표적이 될까 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소피 헌터는 지난 2014년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한편 영국 BBC 드라마 '셜록'으로 세계 스타 대열에 오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노예12년', '호빗' 시리즈, '이미테이션 게임'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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