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탈교’ 강지섭, 두 달만 근황 “진짜 여름이다”

강지섭. 사진| 강지섭SNS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탈교 선언 이후 두 달 만에 근황을 알렸다.

강지섭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이제 진짜 여름이다…쩜쩜쩜 압수 금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강지섭은 검은색 맨투맨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편안해 보이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에서 미성년자 여신도를 포함해 수 많은 여성을 성폭행한 JMS 정명석 사건은 사회적인 공분이 일었다.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자 누리꾼들은 사이비 종교에 대한 비판의 일환으로 종교 신도를 찾는 ‘마녀사냥’에 나섰고,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스타들이 첫 피해자가 됐다. 그간 공개해온 사진이나 영상 등을 통해 사이비 종교 신도라는 증거를 찾아내며 도마에 올렸다.

이런 가운데 강지섭이 2012년 3월 16일 SNS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올렸고, 3월 16일이 JMS 총재 정명석의 생일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JMS 신도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후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며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탈교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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