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을 하고 있다. [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29일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관한 포괄적 검증을 위한 최종 조사를 시작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보도했다.
IAEA 조사단은 내달 2일까지 5일간 원전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도 방문한다.
조사단은 이날 경제산업성과 원자력규제위원회 등의 관계자와 협의를 시작했다. 조사단은 후쿠시마 제1원전도 방문해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할 설비 정비 상황과 절차를 감시하는 규제위원회 대응 등도 확인한다.
조사단은 IAEA 직원과 국제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문가 중에는 한국인도 있으며 미국·중국·러시아·영국·베트남 출신 인사도 포함됐다.
IAEA는 지난해부터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안전성 검증, 규제 검증을 각각 두 차례 시행했다. IAEA는 다음 달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이 마지막 조사다.
한국 시찰단은 IAEA 검증과 별도로 지난 23∼24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시찰단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고 분석한 뒤 종합적인 평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th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