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벌써부터 후끈…정식 개봉 전 박스오피스 2위

이틀간 30만 여명 관람

1위는 '분노의 질주'…3위 '인어공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료 시사회’ 명목으로 연휴 기간 개봉한 ‘범죄도시 3’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29일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진행 중인 ‘범죄도시 3’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관객 30만 4571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32만 3624만명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인어공주’는 3위에 올랐다.

‘범죄도시 3’.

‘범죄도시 3’는 오는 31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하루 2회차씩 대규모 ‘유료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68.7%(사전 예매량 41만 7605장, 29일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식 개봉 전 유료 시사회와 사전 예매량만으로 손익분기점(약 180만 명)의 절반 가량을 달성한 셈이다.

한편 ‘범죄도시 3’는 대체 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