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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챗GPT 아이폰용 앱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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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예정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챗GPT’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이 한국에 출시됐다.

이데일리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이제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자메이카, 한국, 뉴질랜드, 니카라과, 나이지리아, 영국 등 11개 국가 사용자도 iOS용 챗GPT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8일 기준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챗GPT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단 앱 구동을 위해서는 iOS 16.1 이상 버전이 필요하다.

오픈AI는 26일에도 “오늘 30개 이상 국가로 챗GPT iOS 앱을 확대했다”면서 일본, 캐나다, 이라크 등 총 34개국이 대상 국가라고 전했다. 앞서 오픈AI는 이달 18일 미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폰용 챗GPT 앱을 처음 선보였다. 이전까지는 오픈AI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챗GPT를 이용할 수 있었다.

앱을 활용하면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질문 입력이 가능하다. 여행 계획 등 맞춤형 계획이나 시를 짓는 데 필요한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아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챗GPT 앱은 출시 6일 만에 다운로드 수 50만건을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검색 엔진 빙(Bing) 다운로드 건수도 넘어섰다고 한다. 빙에는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가 탑재돼 있다.

챗GPT 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 20달러(약 2만6000원)를 내면 최신 정보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용 챗GPT 앱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오픈A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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