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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으로 조사받은 직후 연인을 살해한 김모(33)씨가 28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남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김씨는 헤어지자는 피해자 A(47)씨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당했다. A씨보다 먼저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흉기를 챙겨 피해자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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