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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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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3년 연속 칸영화제 폐막식 참석…여우주연상 시상 [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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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터키 배우 메르베 디즈다르 수상

뉴스1

배우 송강호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참석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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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참석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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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서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송강호는 2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28일 오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칸 영화제 폐막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송강호는 시상을 위해 레드카펫에 섰다. 이어 여우주연상 시상을 진행, 터키 감독 누리 빌게 제일란의 '어바웃 드라이 그래시스'에 출연한 터키 배우 메르베 디즈다르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송강호는 올해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칸을 찾았다. 특히 2021년에는 '비상선언'의 주연배우이자 한국 남자배우 최초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2022년에는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올해는 시상자로 3년 연속 폐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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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참석해 메르베 디즈다르에게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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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06년 '괴물'(감독주간)을 시작으로, 2007년 '밀양'(경쟁), 2008년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경쟁), 2009년 '박쥐'(경쟁), 2019년 '기생충'(경쟁), 2021년 '비상선언'(비경쟁), 2022 '브로커'(경쟁)에 이어 8번째로 칸을 방문, 한국 배우 최다 초청 기록도 자체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개막한 제76회 칸 영화제는 27일 폐막식을 끝으로, 11박1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영화는 이번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작품을 올리지 못했지만 총 5편의 장편 영화가 여러 부문에 진출했다. 비경쟁 부문에는 '거미집'이, 주목할만한 시선에는 '화란', 미드나잇 스크리닝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 비평가주간에는 '잠'이 초청됐고, 감독주간 폐막작으로는 '우리의 하루'가 선정됐다. 또한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드라마 '더 아이돌'도 비경쟁 부문에 올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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