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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밝은 미소와 자란 머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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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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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근황을 전했다.

26일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인스타그램에는 “배우 안성기가 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며 “영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안성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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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차림을 한 안성기는 밝은 미소로 들꽃영화제에 참석했다. 제법 풍성해진 머리도 눈길을 끈다. 7일 배우 고(故) 강수연 1주기 추모전에는 백발이었으나 이번 시상식에서는 염색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 배우’로 불리는 안성기는 2020년 10월 한차례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혈액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당시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샀으나, 이후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알리며 공식 석상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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