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과 종로 일대에서 대규모 연등 행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인 27일 곳곳에서 봉축 행사가 열린다. 4년 만에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의 제약 없이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10시 종단 산하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개최한다.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는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포함한 종단 주요 인사와 불교 신도, 타 종교인, 외국인, 사회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불교 전통 의식인 도량결계,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북소리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명고, 성불을 기원하는 종을 울리는 명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봉축법요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치러진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충북 단양군 소재 총본산인 구인사에서 오전 10시 30분에, 한국불교태고종은 오전 10시 전남 순천시 소재 총본산인 선암사에서 각각 봉축법요식을 개최한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 삼성 27.7% LG 24.9%… 당신의 회사 성별 격차는?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