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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日·인도 등 인태지역 방문…싱가포르선 한미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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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열린 인태 비전 지원"…美中 국방장관 회동 여부 주목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다음 달 아시아와 유럽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미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스틴 장관의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은 이번이 7번째다.

그는 우선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 및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고 주일 미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은 미일 양국이 동맹 역량을 현대화하고, 미군 태세를 최적화하며, 올해 초 열린 양국 외교·국방 '2+2' 장관회담 이후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의 방일 날짜를 적시하진 않았지만, 6월이라고 밝혀 내달 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 장관은 이후 내달 2∼4일 영국의 민간 안보연구기관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를 찾는다.

그는 여기서 연설할 예정이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은 이 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중심에 기반을 둔 자유롭고 열린 인태 지역에 대한 우리의 공통 비전을 지원하기 위한 역내 국방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 위해 주요 지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특히 오스틴 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의 회동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어 오스틴 장관은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 등을 만난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의 인도 방문은 새로운 국방 혁신 및 산업 협력 이니셔티브를 가속하고 양국 군 당국 간 운용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프랑스 방문을 끝으로 순방을 마무리한다.

그는 프랑스에서 노르망디 상륙 7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프랑스와 영국 국방 지도자들을 만난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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