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오픈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선 방신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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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수퍼 루키 방신실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방신실은 26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김민선, 지한솔과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또 한 번의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방신실은 올 시즌 정규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두 번이나 챔피언 조 경기를 치른 특급 신인이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른 뒤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3위를 차지했다.
아직 우승하진 못했지만, 평균 비거리 264.6야드의 장타를 주 무기로 투어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방신실은 이날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 이예원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했는데 세 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 이예원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정윤지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KLPGA 2부 투어인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원)에선 유지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유지나는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이선영과 연장전을 치른 유지나는 4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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