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네이버웹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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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네이버웹툰에 연재되는 복수의 작품들이 만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의 수상 후보로 대거 선정됐다.
네이버웹툰은 자사에 연재되는 작품 6개가 윌 아이스너 어워드의 7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한 '로어 올림푸스'가 올해에도 후보에 올랐다.
이번 후보작들 중에는 네이버웹툰의 ‘캔버스(CANVAS)’에서 연재 중인 작가와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공간으로 현재 14만여명이 활동 중이다.
‘로어 올림푸스’ 외에도 최우수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조슈아 바크만의 ‘스포어스’, 아담 렝옐의 ‘만나몽’과 최우수 작가·아티스트상과 최우수 유머 작품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에 오른 사라 앤더슨의 ‘크립티드 클럽’이 캔버스 출신의 작품이다. 10대를 위한 최우수 출판물상에 포함된 ‘하트스토퍼 Vol. 4'도 캔버스 출신이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돼 전 세계 TV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던 연상호, 최규식 작가의 웹툰 ‘지옥’ 단행본은 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아시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콘텐츠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이 배출한 IP들이 영상,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콘텐츠 업계에서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캔버스에 대한 해외 창작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늘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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