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접속자 폭주·중고거래 글 폭발
'헬리녹스'와 협업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의 e-프리퀀시 행사가 첫날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행사 첫날인 25일 스타벅스앱 접속량이 폭발하며 접속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e-프리퀀시 판매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서버캐리백' 논란을 겪었던 스타벅스가 올해는 품질 최우선으로 한 굿즈를 내놓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8~9시쯤 스타벅스 앱 접속 지연사태가 발생했다. 동시 접속자가 증가하며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e-프리퀀시 행사 첫날부터 스티커를 모으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다.
아울러 첫날부터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e-프리퀀시 스티커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첫날임에도 일반음료 14잔과 미션음료 3잔 등 17잔을 모두 마신 '프리퀀시 완성본'을 판매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스타벅스 e-프리퀀시 판매글.(네이버카페 갈무리) |
지난해 e-프리퀀시 굿즈였던 서머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논란이 있었음에도 이번 행사가 인기를 끄는 덴 이유가 있다. 스타벅스는 품질안전센터를 출범하고, 기존 식품 위생 분야 품질 관리 업무를 비식품분야 관리까지 확대했다. 이번 증정품 역시 스타벅스의 강화된 품질안전기준에 따라 시험 검사를 거쳐왔다.
더욱이 이번 굿즈 중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도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키친웨어 전문 제조업체와 손잡고 만들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일상에서 스타벅스를 방문해 주시는 고객들께 감사의 의미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는 스타벅스의 진정성을 담아 여름 e-프리퀀시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철저한 품질 안전 강화를 통한 고객들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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