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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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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개헌은 국가대계를 위해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공약으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겠다고 공약했나'라는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5·18 정신이 헌법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 그 진정성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여러번 말씀하셨다"면서도 "개헌은 국가의 대계를 위해서 해야 되지 않겠나. 개헌은 원포인트보다 종합적 비전을 갖고 전체적인 모습을 논의하신 다음에 하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공약 이행을 안 하겠다는 것이냐는 김 의원의 지적엔 "그렇지 않다"며 "만약에 원포인트 개헌이라지만 그걸 한다는 순간에 국정의 블랙홀이 돼서 모든 이슈가 거기로 빠져들고 그래서 저희는 지금 민생도 중요하고 국정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라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보좌하는 인력을 묻는 질문엔 "제2부속실은 없지만 부속실에서 여사를 보좌하는 팀이 4~5명 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대통령실에 김 여사 사무실은 어딨나. 5층을 쓰고 있나'라고 묻자 김 실장은 "대통령실에 사무실은 없다. 대통령이 5층을 쓰시고 계시다. 잘못 아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실의 김 여사 보도 사진은 누가 최종 결정하느냐'는 물음엔 "홍보실에 뉴미디어팀이 있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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