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 기강 '고삐'…욕설문자 강성당원 제명·성추행 의혹 시의원 감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비명계에 문자 폭탄을 돌린 당원을 제명하고, 성추행 의혹을 일으킨 시의원에 대해 윤리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코인 논란으로 도덕성 타격이 큰 상황에서 지도부가 당 기강잡기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악의적 문자 등을 이유로 당원에게 제명 처분이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다른 당 소속 시의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기도 부천시의원에 대해선 윤리감찰을 즉시 지시했습니다.
논란의 시의원은 탈당했지만, 당의 자체 조사 등 징계 절차는 계속됩니다.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에 대한 비이재명계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와중에, 이들의 불만을 완화하기 위해 강성당원을 제명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5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한 주새 4.6%P 낮아졌는데, 다른 정당들의 지지도가 유지되거나 올라간 것과는 상반됩니다.
각종 악재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쇄신의총 이후 윤리 문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도덕성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며 자기 개혁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김남국 코인 논란, 돈봉투 의혹 등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비상 상황이라 당의 환골탈태와 이미지 쇄신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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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비명계에 문자 폭탄을 돌린 당원을 제명하고, 성추행 의혹을 일으킨 시의원에 대해 윤리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코인 논란으로 도덕성 타격이 큰 상황에서 지도부가 당 기강잡기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경북도당이 비명계 의원들에게 욕설 문자 폭탄을 보낸 강성 당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악의적 문자 등을 이유로 당원에게 제명 처분이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다른 당 소속 시의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기도 부천시의원에 대해선 윤리감찰을 즉시 지시했습니다.
논란의 시의원은 탈당했지만, 당의 자체 조사 등 징계 절차는 계속됩니다.
모두 도덕성 문제로 당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내려진 조치들입니다.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에 대한 비이재명계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와중에, 이들의 불만을 완화하기 위해 강성당원을 제명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5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한 주새 4.6%P 낮아졌는데, 다른 정당들의 지지도가 유지되거나 올라간 것과는 상반됩니다.
각종 악재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쇄신의총 이후 윤리 문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4일 쇄신의총)> "우리 자신에게 관대하고, 해야 할 일을 방기하지 않았는지 깊이 자성합니다. 국민의 상식에 맞는 정치윤리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도덕성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며 자기 개혁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김남국 코인 논란, 돈봉투 의혹 등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비상 상황이라 당의 환골탈태와 이미지 쇄신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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