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9번 홀 아이언티샷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이 2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천522야드)에서 열린다.
11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 유소연이 나오고 올해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박지영을 비롯해 최근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정윤지 등이 출전한다.
또 4월 KLPGA 챔피언십 4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 등의 성적을 내며 돌풍을 일으킨 방신실과 현재 신인상 포인트 1, 2위인 김민별, 황유민 등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혜진은 6월 첫 주 대회인 롯데오픈까지 KLPGA 투어 대회에 2주 연속 출전하고, 유소연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아직 이 대회 2회 우승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윤지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방신실 KB금융그룹 골프선수 |
이번 시즌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방신실은 평균 비거리 264.6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시즌 비거리 1위 김수지의 259야드보다 공을 멀리 보냈지만 대회 출전 수가 적어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지만 3차전에서 패한 뒤 홍정민과 연장 승부에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별과 황유민도 올해 우승은 없지만 신인상 부문 1, 2위를 달리며 시즌 신인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이 대회는 이번 시즌 KLPGA 투어 10번째 대회인데 아직 다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선 대회에서 우승한 박지영, 이정민, 이예원, 이주미, 최은우, 이다연, 박보겸, 임진희, 성유진 가운데 이다연, 임진희, 성유진을 제외한 6명이 시즌 2승 고지 선점에 도전한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은 다음 주 롯데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갈 예정이다.
KLPGA투어 맏언니 배경은 |
이번 대회 추천 선수 중에는 배경은, 성은정이 팬들의 관심을 끈다.
2014년 은퇴했다가 2021년 현역에 복귀한 1985년생 배경은은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정규 대회에 나선다.
아마추어 시절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성은정은 지난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약 1년 만에 정규 투어 대회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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