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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강남구, '1인가구·고령화' 변화 맞춰 복지관별 특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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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남구청 청사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 재정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6개 복지관별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은 6개소로 ▲강남 ▲대청 ▲수서 ▲수서명화 ▲태화기독교 ▲능인 복지관이 있다. 대부분 30년 전 영구임대아파트가 지어지면서 문을 열었다.

구는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코로나19 등 사회 변화와 위기가구 발굴, 보편적·찾아가는 복지 등의 복지 수요 다변화,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특성화 복지관 도입과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종합복지관의 역할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자치구 중 처음인 이번 연구를 통해 ▲복지관별 특화사업 ▲고령자 대상 강남형 ICT/AI 기반 통합돌봄체제 구축 ▲강남형 1인가구 맞춤형 통합지원 ▲강남형 정신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 ▲빈곤가구·가족 자립 통합지원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만들기 ▲강남복지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7개 추진 전략을 세웠다.

영구임대주택단지에 가까이 있는 강남·대청·수서·수서명화 복지관은 고령화, 1인 가구, 정신장애인에 초점을 맞춘 특화사업을 맡는다. 태화기독교·능인 복지관은 빈곤·한계 계층에 중점을 두고 빈곤 위기가구 발굴, 돌봄 체계 구축, 지역 밀착형 거점 조성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올해 복지관 1개소에 보조금 1억원을 지원해 특화사업 인프라를 만든다. 내년 2개소를 지원하고 2025년까지 6곳 모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강남구형 종합사회복지관을 구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복지 수요에 맞게 종합복지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따라 구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고민하고 발전시켜 선도적인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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