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맷 데이먼이 '아바타' 출연을 거절한 것에 대해 "연기 역사상 배우가 한 가장 멍청한 일"이라고 자조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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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맷 데이먼은 배우 조 샐다나와 함께 식사와 맥주를 마시며 인터뷰를 했다. 조 샐다나는 '아바타' 시리즈에서 네이티리를 연기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맷 데이먼은 "'아바타' 출연을 거절한 것은 가장 멍청한 일이다"라며 "'아타바' 이후 약 50편 정도의 영화를 찍었다. 하지만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00억원)를 벌어들인 영화에 출연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한탄했다.
그러자 조 샐다나는 "나는 맷 데이먼이 아니다. '아바타'를 거절할 수 없었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오디션을 봤다는 것에 큰 축복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과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맷 데이먼을 캐스팅하면서 '아바타' 수익금의 10%를 주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아바타'는 현재까지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며, 특히 흥행 수익은 28억 달러(한화 약 3조3천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맷 데이먼은 해당 배역을 거절했고 결국 배우 샘 워싱턴이 맡게 됐다. 맷 데이먼은 러닝 개런티 약 3,000억원을 날린 셈이다. 또 맷 데이먼이 '아바타'를 거절한 이유는 '본' 시리즈 출연을 위해서였다는 후문이다.
앞서도 맷 데이먼은 '아바타'를 거절한 것에 대해 "배우 활동 중 가장 크게 후회되는 일이다. 나는 역사에 남을 것이다. 그렇게 큰 돈을 거절한 배우는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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