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정보라인 첫 재판…"보고서 없던 걸로"
이태원 참사 당시 정보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보라인'의 첫 재판에서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보고서 삭제를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2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의 첫 공판에는 참사 전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 김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참사 직전 '10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지만, 김 전 과장은 "정보관이 나갈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묵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발생 이후에는 "보고서 작성은 없었던 걸로 하자"며 회유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다만 김 전 과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이태원참사 #정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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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정보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보라인'의 첫 재판에서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보고서 삭제를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2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의 첫 공판에는 참사 전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 김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참사 직전 '10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지만, 김 전 과장은 "정보관이 나갈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묵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발생 이후에는 "보고서 작성은 없었던 걸로 하자"며 회유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다만 김 전 과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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