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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尹 "러-우크라 침공 EU의 단합된 지원에 경의" EU "韓, 중요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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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용산 대통령실서 한-EU 정상회담 개최
"EU, 보편적 가치 공유 소중한 동반자"
"그린, 보건, 디지털 관계 강화 혜택 줄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손을 잡고 있다. 2023.05.22.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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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서 보여준 연대와 지원에 경의를 표했다. EU에 대해서는 '소중한 동반자'라고 평가하면서 실질적 협력 강화 의지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EU 샤를 미셸 상임의장·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두 분께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EU의 연대를 확인하면서 EU의 단합된 지원을 이끌어오고 계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우리의 3대 교역국이고, 제1의 대(對)한국 투자 파트너로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한국과 EU의 협력은 첨단기술, 글로벌 안보, 기후, 보건 등 글로벌 어젠다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설정한 이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에서 한-EU 관계 발전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1년 만에 이뤄진 EU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동시 방한은 한국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EU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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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05.22.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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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상임의장은 "한국과 EU는 60년 동안의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오늘 다양한 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또 우리의 양자관계를 통해 디지털시대에 맞춰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격변하는 시대에 민주주의적 가치들이 우리가 같이 공유하는 가치로서 소중한 동반자로 진중하고 진솔한 동반자로서 우리를 연결시켜주고 있다"며 "함께 활동함으로써 우리의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한-EU 관계는 매우 성공적으로 오랜 시간을 걸어왔다"며 "앞으로 그린, 보건, 디지털 분야 관계 강화를 통해 저희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 G7 정상회의에 참여한 것은 굉장히 중요했다. 대한민국은 저희에게 아주 중요한 동반자이자 G7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히로시마에 함께 서서 국제 규칙 기반의 질서의 수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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